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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독일 정보요원 미국 첩보 활동에 '유감'
    【베이징=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 독일 정보기관 요원이 이중간첩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을 위해 일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동맹국간 신뢰를 '명백히 부정하는 일'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메르켈 총리가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첩보 활동을 해온 혐의로 독일 대외정보국(BND) 소속 30대 남자가 연방검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발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