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
    김훈 "타향 같은 일산, 사람 그리고 고향 의식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마을인 것"
    "남대문 유실로 존재의 근거가 없어졌다. (...) 책 속에 길은 없는 것 같다. 길은 바닥에, 인간이 걸어가야 길이 있는 것이다."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훈 작가는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일산에서 살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김 작가는 그가 글을 쓰는 섬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강연을 위해 이곳으로 왔다. 그는 이날 주제에 따라 '일산'이라는 점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