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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선우, 마운드 떠난다...17년 프로 생활 마무리
    김선우(37)가 마운드를 떠난다. LG 트윈스는 17일 김선우의 현역 은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전 김선우는 직접 구단 사무실을 찾아갔다. 백순길 단장과 송구홍 운영팀장을 만난 김선우는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그의 뜻을 존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