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경제·통상 수장들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액에 대해 ‘선불(Up front)’ 지급을 고집하면서 협의가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었으나, 한국 경제팀이 총출동하며 타결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장기 교착 속 정부 핵심 인사 총출동… APEC 앞두고 협상 타결 주목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대통령실과 주요 경제 부처의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보가 양국 간 관세 및 투자 협상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정상회담 계기 관세 협상 진전 가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된 후속 관세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들이 진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일본산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연방 관보에 따르면 일본산 자동차의 기존 관세율은 27.5%였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15%로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일 무역 합의에 서명하면서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2.5%로 낮추는 대통령령을 발효시켰으며, 기본 관세 2.5%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15%가 적용됐다... 
“굴욕 협상” 논란 확산… 대미 관세 협정 두고 야당 “국익 훼손”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한국은 자동차 분야에서 명백한 손해를 입었다"며 "이번 협상 결과는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라 실질적인 손익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또 "미국에 대한 총 투자액이 35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최태원 “관세 협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부에 산업 전략 연계 요청
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관세 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부가 잘 풀어주셔서 다행스럽다"며 "하지만 아직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다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며 "우리 산업 전략과 통상 환경이 긴밀히 연계되도록, 정부가 새로운 산업 지도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한국과 무역 합의 발표… 관세 15%로 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 예정이던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 협상단을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 대미 관세 협상 총력전…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간 이유
미국과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마지막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이 각각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까지 낮춘 상황에서, 우리 정부 역시 한국 기업이 불리한 조건에 놓이지 않도록 반드시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각오다... 
트럼프 대통령 "8월 1일까지 대부분 무역협상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대부분의 무역 협상을 그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예기간 연장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며,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은 본격적인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미 통상 협상 지연… 일본과의 격차 속 정부의 해법은?
한미 간 '2+2 재무·통상 장관급 협상'이 미국 측 요청으로 연기되며, 한국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협상 시한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이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한 반면, 한국은 일정 연기와 투자 여력의 한계라는 이중 과제에 부딪혔다... 
"성공적 협상 시 한국 관세율 15~18% 적용 전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둘 경우 평균 15~18%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7일(현지 시간) 공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팟캐스트에 출연해.. 
한미 상호관세 유예 연장 논의… “자동차·철강 관세 철폐 필요” 한국 입장 전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갖고 상호관세 유예 연장과 한미 간 무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자동차와 철강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를 완화하거나 철폐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