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ll Moon
    잊고있던 동물적 인간본능의 자각, 피나 바우슈 현대무용 'Full Moon'
    사람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없다. 물고기 같이 바다 밑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도 없다. 사자마냥 저 넓고 푸른 초원을 신나게 뛰어다니지도 못한다. 사람은 그래서 춤을 춘다. 자신의 몸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 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의 또다른 표현인 셈이다. '현대 무용의 혁명가'로 통하는 독일의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슈(1940~2009)의 '풀 문(Full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