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젖소
 ©‘Guardian News’ youtube

소의 해 화제가 되었던 소 한 마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목숨도 건지고 유명해진 송아지의 이야기입니다.

호주에 사는 피어슨(Geoff Pearson) 씨의 소 ‘니커스’(Knickers)는 키 194cm, 몸무게 1.4t이라는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 거대소입니다.

니커스는 홀스타인 종으로 네덜란드의 프리슬란트 지방 원산이 대표적 젖소입니다. 젖소 중에서 우유 생산량이 가장 많고 추위에 강하며, 온순한 성질을 가진 종입니다.

거대한 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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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스는 생후 12개월 무렵에 피어슨 씨의 목장으로 왔다고 하는데요. 짙은 갈색을 띤 다른 소들 사이에서 흑백의 무늬와 커다란 덩치가 단연 돋보입니다.

니커스는 홀스타인 종의 평균 키보다 50cm가 크고 체중은 2배나 더 나가도록 성장해서 약 2만 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피어슨 씨도 놀랄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실 피어슨 씨는 니커스를 육가공업자에게 넘길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가 너무 커서 도축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거대해서 매달 수도 없고, 소를 잘라낸 고기도 지나치게 커서 힘들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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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와 달리 거대한 덩치 덕분에 니커스는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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