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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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실명하고 양쪽 귀가 잘린 채 고통받던 떠돌이 아기 고양이 어글리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고양이 어글리는 학대를 당한 것인지 온몸에 상처와 함께 아픈 몸을 이끌고 한참이나 거리를 헤매지만 모두에게 외면을 받았다.

휘어진 왼쪽 다리, 잘린 꼬리, 지저분한 몰골의 아기 고양이를 아이들은 괴물이라 부르며 괴롭혔다.

아무 힘없이 아이들에게 돌까지 맞으며 괴롭힘을 당하던 아기 고양이는 이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에 의해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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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은 무관심과 괴롭힘에 지쳐 있던 어글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어글리는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조금씩 건강과 잃어버린 웃음을 회복해 갔다.

그러나 길거리 생활이 너무 고됐던 탓일까, 어글리는 질병이 악화되면서 끝내 주인의 품에서 숨을 거두게 되었다.

어글리의 주인은 “못 생기고 아프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던 아기 고양이의 삶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슬픔을 드러내는 한편 “어글리를 키우는 동안 진정한 사랑을 배웠다”며 어글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아기 고양이의 삶이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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