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연 기자회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정연 기자회견
오른쪽은 예정연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이하 예정연)는 30일 오후 2시 반에 장신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정연 대표 최경구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인 세교모 소속 교수들은 자진해서 교단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장신대는 훌륭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를 양성했다”며 “이는 교단 소속 지도자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최근 수년 사이, 장신대에서 교수들은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세교모)을 조직했다”며 “이는 교단의 뿌리와 존립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세교모를 통해 학생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장신대는 학문에 전념하지 않는 교수들을 추방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장신대 임성빈 총장은 무엇이 두려워, 예정연과의 두 번의 만남을 피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장신대 교수들은 경건과 학문의 교단으로, 학생들은 학업으로 돌아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예정연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나와, 예정연 소속 목사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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