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먹고 괴로워하는 북극곰
©‘RT’ youtube

사람들이 장난삼아 던진 폭죽을 먹이로 착각하고 삼킨 북극곰은 피를 토하며 고통으로 눈밭을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러시아 동부 우랑겔 섬에 위치한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요리사는 먹이를 구하러 온 북극곰에게 남은 음식을 건네주곤 했습니다.

어느 날 군부대 안에서 폭죽을 발견한 요리사는 북극곰에게 장난을 쳐보기로 했습니다.

그날도 먹이를 구하러 다가온 북극곰에게 폭죽을 먹이로 위장해 던져주었습니다.

 

폭탄 먹고 괴로워하는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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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은 아무 의심 없이 폭죽을 삼켰고 끔찍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폭죽이 입안에서 터지자 북극곰은 코와 입으로 피를 뿜어냈고, 극심한 고통으로 괴성을 지르며 눈밭을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폭탄 먹고 괴로워하는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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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설원이 북극곰이 토해내는 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이 잔인한 광경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고, 논란이 퍼지자 현지 경찰은 요리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폭탄 먹고 괴로워하는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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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는 북극곰이 자신을 위협해서 폭죽을 던져 위기를 모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요리사에게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해 징역 7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그저 사람을 너무 믿었을 뿐인데 고통을 겪어야 했던 북극곰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지만, f러시아 현지 매체인 라이프뉴스는 당시의 심각한 상황으로 보아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가슴 아픈 사건은 벌써 5년도 지난 일이지만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사연과 함께 종종 회자하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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