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혹한 속에 죽은 어미개와 생존한 새끼 강아지
 ©Dailymail

강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새끼들을 끝까지 돌보다 죽은 어미 강아지가 발견된 일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생후 한 달로 추정되는 새끼 강아지들은 이미 혹한으로 목숨을 잃은 어미 강아지의 품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했고,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신고가 되어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혹한 속에 죽은 어미개와 생존한 새끼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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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될 당시 새끼 강아지들은 추위와 굶주림에도 어미 강아지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으로 출동한 유기견 보호 구조대원들은 강아지들을 옮겨 가는 데만 이틀이 더 걸렸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의 강추위도 새끼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희생한 어미 강아지의 사랑을 이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새끼 강아지들은 검사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현재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한복판 추위 속에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을 어미 강아지의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 어미 강아지의 희생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새끼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어미개의 모성애는 정말 대단하다”, “부디 따뜻한 곳에서 고통 없기를…” 등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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