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의 질을 담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증원이 추진되고 있다며, 졸속적인 정책 집행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과 준비도 없이 땜질식 처방으로 교육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전무한 ‘무리수’ 정책인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의료 농단으로 인한 고통이 3개월째"라며 "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는 지난주 과학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의대 정원 근거가 된 3개 보고서를 포함한 자료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의사단체, ‘의대 정원 증원’ 근거 과학성 직접 검증 나선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학회는 8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을 직접 검증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과학성 검증 위원회(가칭)'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회는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주 내로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