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비와 배달료 인상,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외식 물가가 1년 새 6.6% 상승했다. 햄버거와 김밥, 짜장면 등을 포함해 39개 외식 조사 품목의 물가가 모두 상승했다. 10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랐으며 이는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이 큰 것이다. 10일 서울 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식당가 앞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오를 대로 오른 외식 물가… 점심으로 뭘 먹어도 1만 원 훌쩍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던 물가는 지난달 4.1% 오르며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물가가 1998년 11월(7.0%)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인 6.6%를 찍었다. 생활과 밀접하게 접해 있는 외식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 팍팍해진 모습이다...
  • 외식업계, 저녁·심야 시간 파격할인에 덤 증정·실속메뉴 등 선봬
    외식물가 22개월만에 최대폭↑
    외식 물가가 2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곡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짜장면,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먹는 외식 물가가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은 생계 위협까지 받고 있다. 원재료값 인상 부담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손님이 더 줄까봐 걱정"이라며 "팔아도 남는게 없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