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미국서 잠든 김재은 지사 유해 고국 안장김재은 지사는 1923년 1월 9일 강원도 통천면 구항리에서 태어났다. 1944년 5월, 일제에 의해 일본군에 강제 징집된 그는 평양에서 훈련을 받은 뒤 중국 한커우 전선에 배치됐다. 그러나 그는 곧 탈출을 시도했고, 포로로 붙잡힌 상황에서도 중국군 입대를 거부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귀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