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는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4일 전국 고등학교 교사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자의 86.8%가 제도 정착이 미흡하거나 폐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 기독사학 종교교육 약화 우려”
현재 시행 중인 개정 사립학교법(개정 사학법)은 지난 2021년 3월 국회 본회의 통과부터 현재도 기독사학의 교원 채용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면서 건학이념에 부합한 교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독사학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으론 이듬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로 인해 기독사학의 건학이념에 따른 종교교육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교학점제 시행, 기독교 사학엔 어떤 영향 미칠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가 교목전국연합회·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한국기독교학교연맹과 공동으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고교학점제와 기독교학교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긴급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상진 소장이 ‘사립학교의 시각에서 본 고교학점제(비평적 성찰)’ ▲김성천 교수(한국교원대)가 ‘(고교학점제 상황에서) 학교 교육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