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0대 남성이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중국인 신부와 결혼, 중국인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중국 충칭천바오(重慶晨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국 국적인 태(太)씨(50)와 중국인 셰(謝)씨(44)는 베이징의 한 작은 예식장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허약한 상태에서 휠체어에 앉아 입장했고, 결혼식도 30분 만에 끝났지만 결.. "장성택 처형 관련 중국 여론은 부정적"…정부와 달라
중국 당국이 장성택 실각 및 처형은 '내부 문제'로 일축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중국 여론은 북한 정권의 잔인성 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의 한 유력 언론이 지적했다. 1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북한 내부의 첨예한 정치 갈등이 어떻게든 안정되길 희망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 정부와 국민 다수.. 
중국, 세 번째 달 착륙 국가...창어3호 달에 안착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4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창어 3호는 이날 오후 9시 12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달 표면에 안착했다.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광을 흡수하는 창어 3호의 태양전지판이 이날 저녁 착륙 직후 펼쳐졌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는 창어(嫦娥) 3호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컴퓨.. 
'친중파' 장성택 처형…북중관계도 파장
【베이징=AP/뉴시스】 북한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 장성택(67) 북한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으로 중국이 북한 지도부 내 주요 친중파를 잃어 북한의 비핵화와 경제개혁 등 주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 북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김정은 정권의 주요 후원국으로서 중국은 당분간은 북한 내 공황상태를 부추기는 어떤 대응도 피할 가능성이 높다. .. 中 외교부 "北 안정 유지 희망"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외교부는 1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해 북한이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장 처형은 북한 내정이라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안정과 경제 발전, 인민의 안녕을 바란다"고 말했다. .. 日, 경기둔화 대책으로 530억$ 추가 경기부양 조치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12일 내년 4월 소비세율 인상에 경기 둔화 대책으로 약 5조5000억엔9530억 달러)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25만 개 일자리 창출과 건설 사업을 위해 집행될 것이다. 저소득층 현금 지원(자녀 1인당 1만엔)을 포함한 가계 지원책을 위한 약 6000억엔도 포함됐다. .. 방글라데시, 전범 야당 지도자 처형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 방글라데시는 12일 전범 혐의가 인정된 야당 지도자를 처형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 관리는 압둘 쿠아데르 몰라의 교수형이 이날 밤 다카 교도소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TV들도 교수형 소식을 보도했다. 몰라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전범 혐의자에 대해 사법처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처형된 인물이다. 대법원은 그의 마지막 순간의 항소를 기각했다... 北 장성택 측근 '리수용 처형' ...마이니치 보도
최근 숙청된 북한 국방위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인 리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1일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됐다고 중국 베이징발로 전했다. 신문은 또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된 인물은 당 행정부 이용하 제1부부장이나 장수길 부부장, 관련 조직의 과장급 2명을 포함해 최소 .. 
태국 잉락 총리, "내년 조기총선까지 사임하지 않겠다"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가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총리직에서 사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잉락 총리는 국무회의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동료이자 국민인데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이미 물러나 있는 상태인데 지금 이 자리에서 대체 어디로 더 물러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중국 해군, 남중국해서 한달 예정 군사훈련
중국이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이 한 달 동안의 장기 군사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이 실시돼 해당 해역에 어떤 선박의 진입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日 아베 총리 지지율 47%로 하락…취임 후 최저
【도쿄=로이터/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특정비밀보호법 채택 후 크게 하락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비밀보호법안 비판자들은 이 법안이 언론을 침묵시키고 관리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숨기도록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해 왔다. JNN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54.6%로 13.9%포인트나 하락했다... 중국, 한국의 방공 구역 확장에 유감 표명
【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은 9일 한국이 두 주일 전 설정 발표한 중국의 새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겹치도록 방공 구역을 확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 상의 섬들을 포함하는 방공 구역을 선포하자 미국 및 일본과 한국 등은 이를 항의했고 역내 긴장이 높아졌다. 한국은 8일 방공 구역을 확장하더라도 이웃 국가들의 주권이 침해되지.. 中 외교부 "장성택 숙청은 북한의 내정"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외교부는 9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은 북한의 내정"이라고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웃 우호국으로서 중국은 북한이 국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이루고 인민이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협력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반정부 대표자, "우리 목적은 선거가 아니라 총리퇴진이다"
방콕(태국)=로이터/뉴시스】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실시하겠다고 9일 발표한데 대해서 반정부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은 "의회 해산이나 선거는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시위 행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총리 발표 후 그는 "우리는 정부청사를 향한 행진을 계속할 것이다. 그가 말한 의회 해산이나 총선은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로이터 기자에게 말.. 
태국 총리, "의회해산, 최단 시일내 선거 실시" 답변
[방콕(태국)=로이터/뉴시스]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는 9일 방콕에서 격화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응답으로 앞으로 의회를 해산할 것이며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 단계에서는 많은 국민들과 단체들이 정부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그렇게 해서 모든 결정을 국민이 하게 될 것이다"라고 .. 중 전문가 '한국 KADIZ 확대 조치…중·일 충돌 속 '실익' 챙겨'
중국 정부가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이 해당 조치는 한국이 첨예한 중·일 갈등 속에서 실익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고 있다. 9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국제관계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의 해당 조치는 전략적 의미가 크지 않으며 중·일 양국이 다투는 기회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작은 이득'을.. 中, 공식 리셉션에 상어 지느러미 음식 금지
【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 당국은 공식 리셉션에서 상어 지느러미 음식과 제비집 수프를 금지했으며 하급 관리들은 출장 중 스위트룸에서 숙박할 수 없도록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문서를 인용해 "비싼 알코올 음료와 담배도 공식 리셉션에서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상어 지느러미와 제비집, 희귀 야생동물 제품은 중국에서 .. 중국 "日, 방공식별구역 비난할 권리 없다"
【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 의회가 일본이 국제법에 따른 중국 방공식별구역(ADIZ)에 비난할 권리가 없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중의원이 채택한 중국 방공식별구역 철회 요구 결의안을 강력히 반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일본 중의원은 전날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무모하고 위험한 조.. 
WTO,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 타결
【누사두아=로이터/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가 7일 사상 첫 세계무역협정 타결을 이뤘다. 159개 회원국 장관들이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발리 패키지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 회의 막판에서 쿠바가 이 패키지의 일부 조항에 반대했었다.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 
北, 억류 미국인 메릴 뉴먼 추방…미국 뉴먼 석방 환영
【베이징=로이터/뉴시스】 북한이 7일 60년 전 한국전쟁 한 전쟁범죄 혐의로 1달 넘게 억류했던 메릴 뉴먼(85)을 석방했다. 뉴먼은 현재 북한을 떠나 중국에 도착했으며 곧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일본 기자들에게 "집에 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북한 정부가 관용을 베풀어줘 고맙다. 기분 좋다. 아내를 보고 집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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