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은 세법개정안에 대해 "소득 재분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중산층에 대한 과도한 세금 증가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수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개편안은 소득 계층 간 형평성을 높이고, 대기업 등에 대한 과도한 세제 지원을 축소하면서 세원을 높였다"며 "저소득, 서민계층의 경우 세 부담.. 김원홍씨, 최재원 부회장과 차 같이 타고 가다 체포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원홍씨가 대만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같이 차로 이동하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9일 SK에 따르면 김씨가 대만 경찰에 붙잡힌 것은 최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김씨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한 뒤 운전기사까지 3명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당시 최 부회장은 김씨와 함께 경찰서까지 동행했다가 신분확인을 거쳐 풀려났다... 반가사유상 뉴욕 간다…반출 금지 번복
국외 반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결국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전시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0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 특별전에 반가사유상의 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울 원전 4호기, 이르면 12일 재가동
한울 원전 4호기가 약 23개월의 정비기간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재가동된다. 한울 원전 4호기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증기 발생기 교체 등을 위한 정비를 받았다.한수원 관계자는 "애초 한울 원전 4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오는 19일 끝날 것으로 봤지만 증기 발생기 교체 등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정비가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美 ITC도 애플 손 들어주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일부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일 아이폰 수입금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IT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당초 ITC는 지난 1일 삼성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결정을 9일로 미뤘다... 
'디젤차' 가 뜬다…수입차 10대 중 6대 '디젤'
디젤 차량의 국내 수입차 시장 월간 점유율이 60%를 넘어섰다. 지난달 팔린 수입 신차 10대 중 6대는 디젤차인 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기 경제 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유류비가 적게 드는 차량을 선호하면서 디젤차의 인기가 점점 치솟고 있다. 올 1~7월 디젤차 누적 점유율도 60.3%(5만3916대)를 기록해 60%의 벽을 넘었다. 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월셋집 거래 절반은 '반전세' 형태로 계약
보증부 월세 시장에서 매달 내는 월세 비중이 '보증금의 1.5% 미만'인 경우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2010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보증부 월세 실거래 건수 18만7145건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대비 월세의 비율이 1.5% 미만인 계약 형태가 전체 보증부 월세 거래의 51.6%를 차지했다... 
공무원 동원, 녹조 제거해 문제 덮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녹조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두려워해 공무원들을 동원, 녹조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댐 방류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환경부는 9일 자료를 통해 "MB 정부에서는 공무원들이 동원돼 인력으로 녹조를 치워 시각적으로 숨기거나 상수원으로 이용하지 않는 영산강에서도 댐 방류를 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녹조 예방하지 말고 놔둬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녹조도 예방 쪽이 아니라 충분히 문제가 부각될 때까지 인위적 조작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난달 25일 환경부 실·국장과 지방환경청장 등 간부들이 모인 확대간부회의에서 "(4대강 녹조 문제는) '변곡점'을 넘지 않는 상태까지 간 다음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대응해야 환경부가 부담을 .. 
호우피해 경기 이천-여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지난달 22~23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와 여주군 2개 지역을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가 발생한 자치단체의 자체조사와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대상 시군을 선정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지난달 2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홍천·평창·인제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정부, 개성공단 7차회담에 낙관은 이르다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앞둔 정부가 재발방지 보장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 여부에 대한 판단을 놓고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북한은 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재발방지의 주체로 남과 북을 모두 포함시킨 기존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지난 6차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빌미로 삼은 우리측의 '정치적·군사적 행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FAO "北, 올해 식량 부족분의 57%만 확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이 올해 부족한 식량의 57%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FAO는 지난 8일 분기별로 발표하는 '곡물 작황과 식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수정, 북한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 초까지 외부에서 확보한 곡물은 29만 600t이라고 밝혔다.이는 올해 10월까지 북한에서 부족한 곡물 50만 7천t의 57%에 불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