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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에서는 얼마 전 페르남부쿠주 일대에 45억년 된 운석 수백 개가 우주에서 떨어져 수천 명의 사람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운석 하나의  가치가 최대 2만 6,000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화로 약 3100만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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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운석 조각은 지금까지 브라질 북동부 산타 필로메나에서 200여 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가장 큰 것의 무게는 40㎏라고 하는데요. 그 가치는 2만6000달러(약 3100만원)라고 합니다. 그 가치는 이 지역 사람들 10년 치 연봉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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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립박물관 측은 해당 운석을 매입하기 위해 익명의 수집가와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이 마을 사람들은 운석 수백 개가 떨어진 것을 "하늘에서 돈이 퍼부은 날"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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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운석은 지구가 형성되기 전의 태양계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희귀한 콘드라이트로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운석이 1% 만이 이런 유형이며, 표본은 수만 달러에 팔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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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주민인 로드리게스는 거리로 나가 마을 중앙광장에 있는 가톨릭 성당 옆에서 무게 164g, 너비 7㎝의 운석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나중이 이 운석을 미국의 운석 사냥꾼에게 약 1,000파운드(약 158만원)에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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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운석 가격이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그 절반 수준이었는데  1g당 40헤알(약 8,700원)까지 올랐습니다."라면서 "마을 인구의 9분의 1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가게도 별로 없고, 일자리도 없습니다. 보잘것없는 곳으로 임금이 낮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운석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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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을 매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이 마을에 몰려 들었습니다. 이에 "당국이 마을에 떨어진 운석은 산타 필로메나의 것이며 팔거나, 빼앗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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