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지난여름 방콕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군인  위라폰 수쿠돔(Weeraphon Sukudom·25)은 주변 건물까지 물이 넘쳤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창고에 뛰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창고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강아지 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키가 컸기 때문에 무사했지만, 새끼 강아지는 폭우에 노출돼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군인 수쿠돔은 강아지를 데려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작고 연약한 강아지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동안 강아지는 쉽게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에 입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애를 썼습니다. 그 결과 강아지 뱃속에 가득 차 있던 물을 토해내며 기적처럼 살아났습니다. 주변에 있던 동료 군인들은 함께 기뻐했습니다.

강아지를 살려낸 수쿠돔은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은 오래전 일입니다. 전 그저 강아지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미 파랗게 질려있어서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가 살아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