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회 기장 총회
©제 104회 기장 총회 동영상 캡쳐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제 104회 기장 총회는 23일부터 전북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시작됐다.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04회 총회는 103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육순종 목사(성북교회)가 총회장에 단독 추대, 총대들의 과반수로 당선됐다. 총 602표 중 찬성 567표, 반대 35표를 얻어 선출됐다. 부총회장에는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가 602표 중 찬성 416표를 얻어 당선됐고, 김동성 장로(난산교회)는 602표 중 찬성 563표를 받아 선출됐다.

육순종 총회장은 “기장에 뿌리내리고 자랐다”며 “조금 더 성급한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적극 섬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경청과 소통을 통해 ‘기장’ 정신을 계승해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 포부를 다짐했다. 육순종 총회장은 한신대 신학과 졸업, 리젠트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성북교회 담임목사로서 (사)씨알재단 이사, NCCK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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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회 기장 총회장 육순종 목사(성북교회) ©제 104회 기장 총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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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회 기장 목사 부총회장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 ©제 104회 기장 총회 동영상 캡쳐

이건희 신임 목사부총회장은 “한국교회 가운데 기장 교단이 차지하는 자리는 중요하다”며 “기장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총대원들의 성원으로 부총회장에 당선된 것”이라며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길을 고민하고, 끊임없이 기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생명을 사랑하고 평화 공존의 자세를 갖춰 좀 더 겸허해 질 것”이라며 “예언자적 상상력을 품어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부총회장은 한신대 목회학 박사를 졸업한 후, 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청주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동성 장로부총회장은 “미래세대가 교회로 돌아오도록 노력 하겠다”며 “한국교회와 기장 교단이 더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성 장로부총회장은 현재 난산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고, (유)하이텍건설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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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회 기장 장로 부총회장 김동성 장로(난산교회) ©제 104회 기장 총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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