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67세에 박사학위 받아
67세 박사학위 받는 전경숙씨(오른쪽 김기석 총장, 왼쪽 양권석 신학대학원장) ©성공회대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는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14일 이천환관 존데일리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38명, 석사 44명, 박사 3명 총 18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김기석 총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과(부)생 11명, 대학원생 1명 총 12명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대학원 우수논문상은 △ 김효정(지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의 가정기반 실천을 통한 협력적 실행연구) △ 정찬대(국민 만들기의 폭력적 동화) △ 윤찬민(공유리더십이 협동조합 창업팀 성과에 미치는 영향) △ 엄미야(복수노조 사업장 내 소수노조의 다수화 전략에 관한 연구) △ 박수빈(문화예술을 통한 전통시장 재생사업 사례연구) △ 김영곤(로컬 거버넌스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관한 연구) 학생이 수상했다.

신학과 교회음악과정(지휘) 조성실 학생은 우수 졸업 연주상을 수여했다.

김기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장벽은 그 앞에 주저앉은 사람에게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지만, 그에 맞서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극복의 대상일 뿐”이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배운 열림, 나눔, 섬김의 정신을 가지고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장벽과 경계를 넘어 새로운 땅에 발 디디는 자랑스러운 성공회대 동문이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혜숙 동문회장은 “사회 생활하면서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것을 겁내지 말고 남이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는 태도로 사회생활에 임하길 바란다”며 “긴 싸움에 나서는 새로운 길 앞에서 건강과 체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생 대표로 유지원 학생은 “수업 전반에 녹아 있는 ‘인권과 평화’에 대한 통찰, 사회에서 말하는 ‘경쟁과 우위’와는 다른 가르침 속에 저와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성공회대를 다니며 얻은 수많은 깨달음과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졸업생 중 고령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은 만학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52년생인 전경숙(67세)씨는 2004년 신학전문대학원 신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해 15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67세에 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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