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시화운동본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서울성시화운동본부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서울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낙중 목사) 주최 ‘성시화 기도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해오름교회(담임목사 최진수 목사)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렸다.

지난 5월 3일 열린 1차 기도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임인기 목사의 사회로 최낙중 목사가 역대하 20장 5-13절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하는 합심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우리는 말씀과 성령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우리는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 하나님의 영광 등 이 다섯 가지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 그래서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기도를 강조했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는 무지 무능함을 인정할 때 기도한다”며 “믿음은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대한민국도 한국교회도 희망이 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했을 때 높은 데로 올라가야 한다. 높은 데는 주님 계신 곳”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은 사람이 기도한다.”며 “여호사밧은 솔로몬이 성전에서 기도했던 그 기도 내용을 붙잡고 기도했다. 우리는 현상에 집착하지 말고 본질을 붙잡고 기도해야 한다. 현상은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 있지만 본질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위기에 처한 나라가 새로워지고,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우리 개인과 가정마다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자.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우리 가운데 나타나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장지활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를 위하여, 서울 성시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서울성시화운동본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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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목사가 “우리가 먼저 나부터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한 자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과 목회자의 사명 회복과 복음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김사랑 목사는 “한국교회가 처음사랑을 회복하여 교회마다 질적으로 성숙해지고, 교인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전도하여 교회마다 전도부흥이 일어나기를 위하여”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사상과 악의 세력을 물리쳐 주시고,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이단사이비의 세력들을 물리쳐 주시도록” 기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성시화운동은 마음을 모으고, 기도를 모으고, 전도하여 민족복음화를 이루고,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동성애, 성평등(젠더) 등을 질의하여 기도하고 투표하고, 정책 보고 투표하자.”고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 사역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 선교와 평화를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또한 복음전도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감당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화운동은 서울시가 ‘낙태’라는 용어를 ‘임신중단’이라는 모호한 용어로 변경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진정서 양식을 남자와 여자 외에 제3의 성을 기입하는 란을 만드는 시도에 대해서도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낙태’라는 용어를 ‘임신중단’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예배 등 종교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출산률 0.98퍼센트 시대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국기독교 출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저출산 극복 국민포럼을 개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에도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사회가 낙태와 자살률이 높다. 그리고 묻지마 살인과 폭력, 아동과 노인학대 등 생명경시풍조가 심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생명 안전에 대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우리 사회의 생명경시풍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천부 인권을 강조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제안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는 생명존중주일을 제정할 것을 국회와 한국 교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시도 시군, 군인권, 학생인권 조례 등에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우려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2조 3호 차별금지사유 중 ‘성적지향’ 삭제 개정을 하면 해결된다. 모든 인권 관련 조례와 법률은 국가인권위원회법이 모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법을 개정하도록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 심동섭 변호사, 정선미 변호사 등 법조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서울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9월 6일 오존 11시 해오름교회에서 제3차 기도회를 갖는다.

최낙중 목사는 “1차보다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갈수록 기도의 나라를 위한 기도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에 더 많은 목회자와 크리스천 리더들이 참석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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