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인권위 규탄 집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예장 합신은 국가인권위 규탄집회를 1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김성한 목사는 인권위를 비판하며 “2006년 공군 군목이 이단에 빠지면 안 된다는 설교를, 인권위는 종교 차별이라 시정 권고했다”며 “2007년 어린이용 동성애 만화 제작, 2010년 군대 내 항문성교를 금지한 군형법 폐지에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언론 보도 준칙에 동성애 실체를 알리는 언론 보도도 금지시켰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그는 “2015년 일본계 은행에 다니던 한 여성은 직장 상사에게 술시중 들라는 성희롱 당했다”며 “신고 뒤 인권위로부터 2년 뒤. 돌아온 답변은 ‘할 수 있는 게 없다’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17년 성전환 수술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하라고 인권위는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그는 “난민들에게 마약·전과 기록 검사도 폐지했다”며 “최근 죄수들 감방 과밀화 때문에, 그들의 인권을 위해 가석방하라고 권고까지 했다”고 했다. 이런 편향 인권에 비해, 그는 “보편적 인권을 추구해야 할 인권위는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그는 “국가를 사탄이라 표적해서 투표권까지 금지하는 등 반사회적 교리를 표방하는 여호와의 증인마저 인권위는 옹호하고 있다”고 밝히며,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병역 거부의 차별적 특혜로 청년 중 22%가 종교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를 전했다. 이에 그는 “국민 혈세로 가짜 인권 실행하는 인권위 규탄한다”고 외쳤다.

예장합신 인권위 규탄 집회
예장 합신 이대위원장 김성환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장합신 인권위 규탄 집회
예장합신 동대위원장 김선우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장 합신 동대위원장 김선우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반대하는 일반 국민 신념·표현의 자유를 막는 전체주의적 마수”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차별금지법을 시행하는 서구를 빌려 “목사들이 ‘동성애는 죄’라는 설교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스스로 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여를 구별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항하는 교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동성애 반대는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격적 비난과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 동성애 폐해를 지적하는 발언을 틀어막는 차별금지법”을 놓고, “헌법에 명시된 양심·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개혁주의 칼빈 사상으로 한국 교회는 적극 인권위에 저항하자”고 외치며,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에서 물러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 곁들어 사회를 맡은 김종건 목사는 “성소수자는 스스로 약자 화 해, 법제화를 빌려 다수자의 권리를 억압하려한다”며 “성소수자라는 소수자 프레임으로 다수자 권리 차별하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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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남북교류협력위원장 허성철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뒤이어 예장 합신 남북교류협력위원장 허성철 목사는 “오토 웜비어는 초상화를 뗐다는 이유로 북한 교화소에서 인권 유린 당했다”며 “지금도 정치범 수용소에는 가혹한 중노동, 고문으로 죽어가는 북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지금도 김씨 일가에 대한 우상숭배 국가”라며 “종교의 자유를 빼앗아, 기독교인이라면 다 수용소에 가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인권위는 북한 인권을 외면하고 있고, 성명서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납북된 자국민 구출을 위해서는 노력도 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차별금지법 통과 된다면, 종교·신념의 자유는 억압받을 것”이라며 “차별금지법 이행하려는 국가인권위는 해체하라”고 외쳤다. 또 그는 “보편적 인권 무시하고, 편향 인권 일삼는 인권위는 해체하라”고 재차 외치며, “최영애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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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연 대표 주요셉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는 “최영애 위원장은 2002년 인권위 사무총장 시절, 청소년들에게 동성애 사이트 접근을 가능토록 했다”며 “그 결과, 어플을 통해 청소년들이 동성애 알바에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연한 동성애 매체물 접근으로, 청소년 에이즈 감염률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고궁에 여자가 남자 한복을 입고, 남자가 여자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 하도록 인권위는 권고했다”며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무시하는 젠더 편향 인권위는 해체하라”고 외쳤다.

뒤이어 한동대 로스쿨 출신 황수현 변호사가 발언했다. 그는 인권위에 대해 “약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을 당하지 못하도록 돕는 역할을 기대했다”며 “최근 인권위 행보를 보면 이는 순진한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인권위 이사 8명은 한동대가 지키고자 하는 기독교적 가치는 불분명하다고 판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한동대는 철저히 기독교적 가치로 세워졌고, 세상을 하나님의 가치로 이기라고 세워진 학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한동대는 더 이상 의미 없다”고 외쳤다.

특히 그는 “대학은 강제적으로 학생들을 배당하는 기관이 아니”라며 “학생들에게 한동대 가라고 강제 배당한 게 아니”라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기독교적 가치를 지향하는 한동대 건립 이념을 동의한다고 서약한 사람만이 입학할 수 있다”면서 “한동대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입학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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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현 변호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또 그는 “이를 외면하고, 무엇이든지 본능이 원하는 대로 해도 된다는 가짜 인권을 추구하는 게 과연 인권의 본질인가”라며 “인권은 인간이 고상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가정질서를 지키는 것을 ‘억압’이고, 소수자들의 요구라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는 인권위”라며 “아무리 소수라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부당하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인권위를 향해 “기본적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북한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 했는가”라고 되물으며, “이런 인권을 지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동성애자들을 위해 유엔에 적극 목소리를 내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유엔에 아무 말도 안했다”며 “이런 가치를 사수하기 위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인권위에 대응할 것”이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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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아이엔에스 조영길 변호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끝으로 법무법인 아이엔에스 조영길 변호사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양의 탈”이라며 “실은 성경에 기반 해,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게 바로 서구 교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동성애라는 음행 죄를 지적하면, 동성애자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는 차별금지법 제정이유를 댔다. 반면 그는 “예수는 죄인을 사랑하는 것과 죄를 미워하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셨다”며 “진정으로 죄인을 사랑하는 길은 죄에서 돌이키도록 하는 것”이라 외쳤다.

아울러 그는 로마서 12:9을 빌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라 나왔다”며 “동성애 반대 의견은 악을 미워하고, 동성애자들을 악에서 돌이키라고 촉구하는 하나님 말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동성애를 미워하고, 동성애 반대할 표현의 자유 박탈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 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참된 자유는 죄를 지을 자유가 아니”라며 “죄를 안 지을 때 참 자유를 만끽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그는 갈라디아서를 빌려 “예수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고, 그 자유로 음행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반박했다. 도리어 그는 “이 땅의 권세자들이 헌법과 법률을 통해 음행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차별금지법은 음행을 반대할 발언을 틀어막는 것”이라 꼬집었다. 이는 “바벨론의 법”이라며 “바벨론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으로 거짓에 미혹된 사람들을 진리로 돌이켜야한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그는 “한국 교회 전체는 하나님 말씀 지키는 일에 동참하자”며 “용기 내어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 따라, 동성애 반대할 자유를 금하는 차별 금지법 반대 한다”고 외쳤다.

뒤이어 예장 합신은 총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동성애 반대하는 의견을 억압해, 절대 다수의 반대할 권리를 박탈하려는 인권위 반대 한다”고 외쳤다. 또 이들은 “인권위는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이 대단한 차별 받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며 “실상 동성애자들이 법제를 의지해, 이를 반대하려는 사람들을 억압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하여 예장 합신은 인권위를 향해 “급진적 젠더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고 외쳤다. 또 이들은 “국민 절대 다수의 동성애를 반대할, 표현의 자유 박탈하려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형법 낙태죄 폐지 찬성을 당장 철회하라”며 “국가를 사탄으로 주장하는 여호와의 증인을 도리어 두둔하는 인권위는 당장 철회하라”고 규탄했다. 특히 이들은 “북한 인권 및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구출을 외면하는 인권위는 당장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인권위 최영애 위원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힘주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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