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다문화 합창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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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 등 국내 거주 다문화인들이 200만명을 넘어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들 외국인들에 대해 한국 교회는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까?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사회와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올바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이들 이주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9 다문화 합창 경연대회>가 바로 그런 대회이다. 이번 합창대회는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돕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 이인구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외국인 10명 이상 60명 이내(한국인은 20%까지 가능)에서 합창단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는데,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기본 상금과 수상에 따른 상금을 지원한다. 상금내역을 보면 대상 1팀에 상패와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상패와 300만 원, 우수상 1팀에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며,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2일까지 합창단을 구성하여, 3~6분 이내의 합창단 연주 장면을 영상물(스마트폰) 제작하여 신청하면 된다. 본회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대회 참가팀 10개 팀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CTS기독교TV아트홀(동작구 노량진로 100)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본선 참가팀은 본회와 CTS가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 외 출전 및 심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교총 홈페이지(ucck.org)를 참고하거나 02)744-6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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