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쏠라이트미션 제공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가 작년 12월 열화 같은 성원에 힘입어 대학로 가나의 집에서 4월 3일부터 23일까지 앵콜 공연을 연다.

개략적 줄거리는 이렇다. 매년 최고의 뮤지션들을 시상하는 ‘뮤직 페스티벌 앤 어워드’에서 최고의 가수상을 수상한 박승리와 연예 기획사 대표인 임한석이 시상식 후, IG 엔터테인먼트 빌딩의 카페로 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신바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윽고 카페의 또 다른 손님인 강남을 주름잡는 성형외과 의사 왕박사, 맹인 소녀 김은혜가 대화에 동참하며, 각자 인생 얘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자기 고백이 진행되면서 이야기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상처를 주기도 때론 빛이 되기도 한 연결점이 있음을 알고 퍼즐 조각 끼워 맞추듯 점점 비밀스런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연출가 심윤정은 “뮤지컬 대사 중 ‘가장 깜깜한 밤에 별이 제일 잘 보이니까요’라는 대사처럼 누구나 인생의 깜깜한 낭떠리지 앞에 설 때가 있다”며 “그 순간이 바로 ‘신’곧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제목 Starlight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흙덩어리가 태양빛을 받아 별이 되어 빛나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을 때 별 처럼 빛나는 인생들로 변화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벼랑 끝에서 예수를 만난 극중 인물들의 인생 고백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과 용서를 전하며,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별빛과 같은 인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봄날의 햇살이 돋는 4월, 대학로에서 연극 한 편 관람후 근처 카페에서 소중한 사람과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누리는 건 어떠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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