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마모셋
▲손가락 만한 '피그미마모셋' ©웨이보

[감"感=놀라움] 올해를 '붉은 원숭이해'라고 하는 것은 다 아실텐데요.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돈 좀 있다는 분들이 새해 춘절(春節) 선물로 '이 녀석들'을 줬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특히 '붉은 원숭이해'라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중국 갑부들 사이에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본인이 애완용으로 키우려고 밀매업자에게 마리당 약 3만 위안, 우리돈으로 약 550만원이나 주고 구매하고 있답니다.

그게 뭐냐면요.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지방에 살고 있는, 유엔(UN)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아주 희귀한 돌물,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피그미마모셋>으로 '난장이원숭이'로도 불리고 있죠.

이 원숭이의 몸 길이는 최대 16㎝에 불과하고, 몸무게는 80~120g 수준으로 정말 작습니다.

피그미마모셋
▲손가락 만한 '피그미마모셋' ©웨이보

하지만 남미 우림에서 태어나 자라는 희귀종 원숭이인 피그미마모셋이 환경이 전혀 달른 중국에서 오래 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현지 언론들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게다가 검역·위생상의 이유로 중국에서 피그미 마모셋을 팔거나 소유하는 건 불법이라고 하네요. 이럴 수록 돈 있는분들은 더 가지려고 하겠지만요.

정말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이 귀여운 원숭이들이 고생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귀여운 원숭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세요.

"중국 부자님들, 제발 자제해 주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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