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2026 하트하트음악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개최했다. 역대 대상 수상자 4명이 출연해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성악 무대를 선보였다.
재단이 주최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음악 콩쿠르인 ‘하트하트음악콩쿠르’에서 발굴된 연주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관객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 제2회 대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경석과 소프라노 김주희, 제3회 대상 수상자인 바리톤 박무룡이 무대에 올랐다.
기악 프로그램에는 모리스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중 미뉴에트와 토카타,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등이 포함됐다. 성악곡으로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그 옛날 파리스처럼’, 윤학준의 ‘마중’ 등을 들려줬다. 마지막에는 출연진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보였다.
전문 연주자 협연·앙상블 축하공연도 진행
피아니스트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는 해설과 피아노 협연을 맡았다. 플루티스트 박지은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과 소프라노 홍혜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협연자로 참여했다.
하트하트아트앤컬처 소속 하트플루트앙상블은 축하공연을 펼쳤다. 재단에 따르면 이 앙상블은 국내외에서 1400여 회의 공연을 이어왔다.
오지철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통해 발굴된 연주자들이 음악적 가능성과 성장을 관객들과 나누고, 전문 연주자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재능을 펼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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