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이란 무엇인가?
도서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수많은 성도가 습관처럼 “나는 거듭났다”고 고백하지만, 정작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남’의 참된 의미를 묻는다면 명확히 대답하기를 주저한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임에도 피상적인 체험이나 구원의 조건 정도로 오해받아 온 거듭남의 본질을 성경적·신학적으로 낱낱이 파헤친 신간, R. C. 스프로울의 『거듭남이란 무엇인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개혁주의 신학자 R. C. 스프로울의 “결정적 질문(Crucial Questions)” 시리즈 중 하나로, 거듭남이 신앙의 어느 한순간에 스쳐 가는 이벤트가 아니라 새 생명을 향한 ‘진정한 시작’임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낸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동어반복이다

저자는 서두부터 단호한 명제를 던진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듭나야 하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불필요한 중복이라는 것이다. 거듭나지 않은 그리스도인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육으로 난 것은 육일 뿐이기에 성령을 통한 영적 재탄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책은 이 신비로운 영적 탄생이 결코 우리의 힘이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한다.

불가항력적이고 영구적인 하나님의 생명 사건

이 책의 중반부(4~6장)는 거듭남이 지닌 강력하고도 신학적인 세 가지 특징을 조명하며 흔들리는 신자들에게 굳건한 확신을 심어준다.

불가항력적 역사: 거듭남은 죽은 자에게 숨을 불어넣어 살리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이기에 인간이 압도하거나 저항할 수 없다.

즉각적인 변화: 자신이 언제 어떻게 거듭났는지 그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죽어 있거나 살아 있거나 둘 중 하나의 양자택일적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영구적인 보증: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는 애초에 거듭난 적이 없었지만, 처참하게 넘어졌던 베드로는 중생한 아들이었기에 최종적으로 버림받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새 생명은 성령의 임재 안에서 영원히 보존된다.

내 영혼을 향해 던지는 가장 결정적인 질문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신앙의 정체기에 빠져 있는 성도, 혹은 스스로의 구원과 거듭남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명확한 영적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쓰여 제자훈련이나 독서 모임의 신학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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