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 Rob The Ranger Wildlife Videos

대표적인 초식동물로 알려진 기린이 동물의 사체를 먹는 섬뜩한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소개한 영상에서는 뼈만 남은 동물의 사체에 기린 한 마리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기린
 © Rob The Ranger Wildlife Videos

다리를 벌리고 기다란 목을 구부려 동물의 뿔과 뼈를 먹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마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기린들까지 나타나 뼈를 핥기 시작합니다.

기린
 © Rob The Ranger Wildlife Videos

이뿐 아니라 남아프리카 야생동물 사진작가 르네 반 더 쉬프는 임팔라의 뼈를 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이 동물의 뼈를 먹는 건 특이한 행동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기린뿐만 아니라 소, 낙타, 오릭스 등에서도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풀을 주식으로 먹는 기린이 골격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인과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동물의 뼈를 먹는다고 합니다.

기린
 © Rob The Ranger Wildlife Videos

대신 뼈를 입안에 넣고 타액으로 뼛속의 영양소를 녹여 먹거나 긁어먹은 뒤 뱉는다고 허는데요, 초식동물이라고 해서 순수하게 초식만 하는 건 아니었네요.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