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원숭이는 새끼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DailyMail

이미 숨이 끊어진 새끼를 품에 안고 끝까지 놓아주지 못하는 한 어미 원숭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샹양(襄陽)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동물원에서 어미 원숭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끼를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게도 태어난 지 이틀도 되지 않아 새끼 원숭이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혹여 새끼가 눈을 뜨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새끼를 품에 안은 채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새끼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어떻게든 새끼를 깨우기 위해 숨을 불어넣기도, 새끼의 몸을 문지르며 안간힘을 썼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무런 미동도 없는 사랑하는 새끼를 보며 영영 깨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이내 실의에 빠졌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새끼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DailyMail

동물원 관계자측에 따르면 그 후 한참을 새끼를 품에 안은 채 지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해주기도 전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새끼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미의 심정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어린 자식을 향한 어미의 마음은 사람도 동물도 다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자식을 버리는 인간보다 훨씬 낫다”, “아… 너무 슬프다” 등등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감했습니다.

사랑하는 새끼를 먼저 떠나보낸 어미 원숭이에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부디 아픔을 극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