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최종] 총회 파회… 제111회 총회는 9월 15일 도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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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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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장 정훈 목사) 제110회 총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총회 셋째 날인 25일 오전회무를 마치고 폐회예배를 드리며 파회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13:12-14)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성 어거스틴은 이 말씀을 듣고 방탕한 생활에서 회심했다. 우리가 잊는 사실은 음란과 방탕의 죄악과 동일한 죄악은 다툼과 시기”라며 “회개하고 용서하면 당연히 받아들여줘야 한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했다.

이어 “다투고 시기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즉 나는 옳고, 상대는 틀리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총회가 다툼과 시기를 멀리하고 화평을 이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자”며 “이를 위해선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을 입어 섬김의 길을 가서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일생을 살자”고 했다.

정훈 목사의 축도에 이어 폐회선언으로 예장통합 제110회 총회는 파회했다. 제111회 총회는 내년 9월 15일 도림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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