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다윗처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편 8:4) 하늘을 바라보세요! 해와 달과 별들이 우리에게 빛으로 인사합니다. 바람과 비와 눈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땅을 바라보세요! 만물이 우리 발아래 있습니다. 나무와 꽃들과 새와 물고기들이 우리에게 인사합니다. 각기 그들의 방식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명령대로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주님, 연약한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우리의 발아래 두시며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시며 어여쁘다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무엇이기에 그렇게 우리를 생각하시며 돌보아 주시는지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백영덕 – 다윗처럼

도서 「발로 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브리튼 섬에 그리스도가 전해진 것은 2세기 후반이다. 초대교회 저술가들은 ‘제자 몇몇이 바다를 건너 영국 땅에 도착’했고 ‘교회를 건설하고 복음을 전파하였다’고 언급한다. 그렇게 시작된 영국교회는 314년 기독교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서로마 황제가 된 후 밀라노 칙령(313년)을 통해 그리스도교를 공인한다. 이어 그는 서로마 지역 교회 주교들을 소집하여 아를에서 교회회의, 즉 아를공의회를 소집했다. 이 때 브리튼 섬에서 3명의 주교가 사제 몇몇이 회의에 참석했다.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다시 로마를 근간 삼아 지중해를 무대로 유럽과 동방으로 확산된 그리스도교는 브리튼 섬에 이르러 켈트족을 복음화 했다. 그러나 새로운 역사의 주인으로 떠오른 게르만족에 의해 도전에 직면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들을 어떻게 복음화 할 것인가? 로마교회(가톨릭교회)는 로마를 복음화한 방식, 즉 황제를 비롯해 왕실의 주요 구성원을 개종시켜 나라 전체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 로마교회가 고민하는 동안 게르만족 또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대규모 민족 이동으로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유럽의 강자가 됐지만 넓은 영토와 원주민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 새 과제를 떠안은 것이다. 게르만족은 새로운 문화와 문명을 수용하여 자신의 전통을 바꿔야(파괴해야)하는지 고민했다. 결국 게르만족은 시대에 맞춰 옷을 갈아입기로 했다.

조재석 - 발로 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도서 「소속감, 교회로 속하라」

교회를 둘러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와 고유성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의 일하심에 탄복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런 재료들로 집을 지으셨다. 나와 당신을 포함해서 오합지졸과 괴짜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한데 모으셨고, 우리를 통해 세상에 예수님을 알리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계시다. 당신은 기적처럼 한 가족, 한 몸, 한 집에 소속되어 있다. 영원불변토록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교회에는 따분하거나 진부한 일이 없다. 교회는 모든 믿는 자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고 목표이며 집이다. 바로 당신이 속한 곳이다. 그 부르심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다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오래 참음으로 용납하고 타인과 나란히 동행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기적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성령님의 일하심에 힘입어서만 그것을 발견하고 그런 삶을 살아낼 수 있다.

바너버스 파이퍼 – 소속감, 교회로 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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