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십자가 중심 변증학」

변증가는 상대방이 정신적인 도움뿐 아니라 물리적인 도움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놓칠 위험이 있다. 인간은 전인적이라서 사람의 뇌는 몸에서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변증가의 믿지 않는 친구들이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변증가가 어떻게 정서적 그리고 물리적으로 그들을 대하는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수님을 변증의 모델로 삼는 일에 조심해야 하지만(복음서는 변증을 위한 안내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우선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안내를 위해서 주님을 보지 않는 것도 잘못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사셨던 1세기의 상황은 우리의 상황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항상 “예수님의 행동과 말이 어떻게 우리의 상황에 적용되어야 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우리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가르치는 바가 있다.

조슈아 채트로우, 마크 앨런 - 십자가 중심 변증학

도서 「죽을만큼 거룩하라」

어떤 사람들은 온전한 성화의 상태를 균일하고 보편적인 평온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마치 모든 종류의 흥분된 감정은 이와 같은 상태와는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단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를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종종 하나님의 원수를 책망하실 때 엄청날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셨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이력을 그대로 따라가 본다면 그분의 평온과 흥분 상태는 각 경우의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달라졌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귀신 들린 자를 질책하실 때처럼 그리스도께서 때때로 상당히 매섭고 혹독하게 책망하기도 하셨지만 그분은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거기에 합당한 자들에게는 따뜻한 감정을 드러내 보여주셨다. 그렇기에 온전한 성화는 죄나 죄인들을 향하여 아무런 거룩한 분노 없이 지속해서 마음의 평정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는 단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다. …그렇기에 거룩함, 또는 온전한 성화의 상태는 항상 주변 환경이 그것을 요구할 때 얼마든지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찰스 피니 – 죽을만큼 거룩하라

도서 「구원은 누가 받는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현대사회는 서로 다른 종교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도시에서 함께 살며 공공의 삶을 공유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주요 도시들에는 힌두교, 불교, 무슬림, 기독교 및 기타 종교인들이 인도적 차원으로 혹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조직 및 기관들이 상당히 많다. 더욱이, 기독교인들의 열정적인 선교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과 같은 다른 종교들 또한 지속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세계적 상황을 우린 쉽게 볼 수 있다. 즉,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들이 영적인 활력에서 기독교와 대등하게 보이는 종교다원주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다원적 사회는 포스트모던주의 사고로 인정되어 존중받아야 할 현상으로 여겨진다. 그 결과, 많은 현대인들은 단 하나의 신적 계시나 단일의 종교가 최종적으로 결정적인 진리라고 주장할 수 없으며, 모든 종교는 구원의 수단으로서 동등하며 유효하다는 신념으로 이어진다.

박운조 – 구원은 누가 받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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