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누린 영화와 감동의 무비캉스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던 한여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필자에게는 말 그대로 ‘무비캉스’였다.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CGV소풍관을 오가며 3박 4일 동안 13편 영화를 보면서 함께한 시간은, 무더위마저 잊게 할 만큼 벅차고도 감동적이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감성이 영화라는 언어로 하나 되는 장면들을 보는 일이었다. 가족, 미래, 평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