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폭탄 코끼리
©모한 크리슈난

과일인 줄 알고 먹은 폭죽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엄마 코끼리의 죽음에 전 세계가 애도를 표한 적이 있습니다.

 

인도에 사는 한 야생코끼리가 파인애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과일인 줄 알고 먹었던 파인애플은 사실 폭죽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결국 입안에서 폭발한 폭죽으로 인해 코끼리는 입 주위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입과 혀, 턱까지 심각하게 다친 코끼리는 고통스러움에 마을을 뛰어다녔습니다.

 

파인애플 폭탄 코끼리
©모한 크리슈난

그러다가 결국 강물로 뛰어든 코끼리는 입과 코를 박은 채 물속에서 고통을 견뎌보려 애를 썼습니다.

 

결국 4일간 물 속에 서 있던 코끼리는 상처로 인한 후유증과 굶주림으로 인해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코끼리는 홑몸이 아니라 새끼를 밴 엄마 코끼리였던 것입니다. 결국 뱃속의 새끼까지 함께 숨을 거두었습니다.

 

파인애플 폭탄 코끼리
©모한 크리슈난

현지 야생동물 전문가와 수의사들이 코끼리를 물 속에서 꺼내려 애썼지만 끝내 숨을 거둔 후에야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삼림관리인 모한 크리슈난은 “코끼리가 고통에 온 마을을 뛰어다녔지만 단 한사람도 해치지 않은 착한 코끼리였다”라며 코끼리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연장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기 시작했고 폭탄을 제조한 범인이 잡혔다고 합니다. 체포된 피의자는 파인애플이 아닌 코코넛 폭탄을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로부터 농장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파인애플 폭탄 코끼리
©SNS에 올라온 코끼리를 애도하는 그림

코끼리의 죽음이 알려지자 인간의 잔인한 행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비판과 엄마 코끼리와 새끼코끼리를 애도하는 글과 그림들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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