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 추계인성신앙세미나
©명지전문대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명지전문대학(총장 서정선)은 10월 23일(수요일)과 25일(금요일)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1시에 일랑 이종상 화백을 강사로 추계 인성신앙세미나를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종상 화백은 우리나라 오천원권과 오만원권의 인물을 그린 화가로 동양화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인물이자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명예교수로 있다.

사회를 맡은 교목실장 이승문 교수는 융복합 시대에 접어든 현 시대 속에서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신실한 삶과 신앙성숙을 도우며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이승문 교수는 이번 학생인성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에 강사로 모시게 된 이종상 교수님에 대해, 귀빈을 학교에 모시게 되어서 큰 영광이고 초청에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상 화백은 세미나에서 ‘전공’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이집트 피라미드를 빗대어 설명했는데, 피라미드의 제일 정상에 있는 돌이 전공이라면, 그 밑에는 엄청난 돌들이 깔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전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본적인 기반이 다져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 교육의 현실이 전공으로 가는 폭넓은 기반을 다지는 교육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폭넓은 기반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성이고 강조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강조하기를, 예술을 바라보는 시작은 바로 그 인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인성이 없이는 예술이 존재하지 않다고 하였다. 학생들 가운데 몇몇 학생들은 출결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매 시간 다른 내용으로 탁월하게 강의하시는 이종상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세미나에 수차례 참여해서 강연을 들었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있었다. 매 강의 때마다 컨퍼런스홀을 가득 채우는 이례적인 호응 속에서 추계 인성신앙세미나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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