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최근 용인 수지수양관에서 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탈동성애인권운동의 국제화와 유엔’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이들은 “동성애는 선천적인 게 아닌, 일종의 성 중독”이라며 “얼마든지 치유가능하다는 사실이 탈 동성애자들의 증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들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에서의 탈 동성애자들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서구 국가에서 동성애가 치유될 수 있다는 것마저도 동성애혐오 발언으로 취급당하는 잘못된 인권의식이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면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했다면서, 고액의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가는 일이 빈번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한국도 친 동성애단체들과 국회의원들이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 말하면 감옥에 가도록 하는 법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이며 동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탈 동성애자들과 그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배우에 유엔이 있음도 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유엔이 소수자인권을 존중한다는 동성애자들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소수자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먼저 보호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뉴욕 유엔본부와 스위스 유엔인권이사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동시집회를 통해 탈동성애인권보호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유엔은 탈동성애인권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낙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유엔이 탈동성애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진실을 전 세계에 함께 외치자”고 당부했다.

그렇게 된다면, 이들은 “분명 유엔이 변화될 것”이라 확신하며,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의 활동은 매우 소중하며, 향후 전 세계로 탈동성애인권운동이 확대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자유토론에서 의견은 이렇게 나왔다. 현재 각 나라에서 동성애관련 문제 때문에, 이를 위해 탈동성애 인권운동 경험이 풍부한 한국이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탈동성애인권운동에 대한 자료들을 영어로 번역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이어 매년 실시되는 탈동성애인권전세계집회에 적극 참여해, 참여 국가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

총회 임원들은 이번 회기 다시 연임한다. 다음과 같다. 국제위원회 위원장 Aruoon Kumar Dass 목사(Bishop/Evangelical Church of India), 아시아 대표 Dr. Benny(india), 아프리카 대표 Pastor Theodore(Ghana), 아메리카 대표 Mrs Amy Nsengiyumba(USA), 한국대표 최 충 하 목사(전 한기총 사무총장)이다.

총회 후 기도회에서 안희환 목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예수비전교회)는 설교를 통해 “바벨론 포로 70년 만에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 건축할 때 물질, 자재,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했다”며 “신앙의 힘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성전은 재건축됐으며, 탈동성애인권운동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유엔이 우리 목소리를 무시할지라도, 반드시 유엔이 탈동성애인권 보호에 앞장서는 날이 올 것”이라 희망했다.

향후계획으로는 10월 8일-17일(9박10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와 워싱턴 백악관/의회 앞에서 탈동성애인권보호를 촉구하는 제 5 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10월 24일(유엔창설일)에 제 5차 탈동성애인권전세계동시집회가 20개국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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