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사모 젠더 인권 강의 성명서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연세대를 사랑하는 국민모임은 13일 오전 10시 반에 연세대 정문 앞에서 연세대가 젠더 인권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일을 놓고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발언이 있었다. 나혜정 학부모는 “자유대한민국에서 젠더 강의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하는 게 이해 안 간다”라며 “젠더 강의는 동성애를 긍정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세대는 기독교 사학”이라며 “세상의 왜곡된 인권 흐름에 거슬러, 기독교적 가치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연세대 건학 이념은 요한복음 8장 31절에 따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를 추구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열린 마음으로 이웃에게 봉사할 것도 강조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세대가 젠더 강의를 의무로 지정한다면, 정작 이웃인 다수 국민에게 봉사하지 않는 태도”라며 “동성애 독재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위험천만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기독 대학인 연세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을 바로 잡기를 바란다”면서 “잘못된 세상 흐름을 맹목적으로 따른다면, 기독교 대학으로서 가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연세대 언어학과 15학번 고성주 재학생이 발언했다. 그는 “젠더, 난민은 기독교계에서 민감한 사안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젠더 강의 필수과목 지정에 있어,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았다”며 “학교의 일방적 행정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강의 내용을 보면 상당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성경적 내용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는 마치 기독교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연세대는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졌다”면서 “일방적 젠더 이론에 재단된 인권교육보다 성경적 인권 교육이 시행돼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손영종 연세대 교무처장께서는 연세대 건학 이념에 기초한 인권 교육을 해 달라”고 했다. 또 그는 “젠더 교육을 의무로 할 때, 젠더 이념을 반대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역차별 할 수 있다”며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권 탄압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뒤이어 연세대 학부모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연세대 인권과 연세정신이라는 인권 강의에 포함된 인권과 젠더(성 평등)을 김현미 교수가 맡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현미 교수는 최근 메갈리아의 페미니즘 운동이 어느 페미니즘 운동보다 자장을 확대했다고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미니즘을 앞세워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른 메갈리아를 지지한 김 교수”라며 “자칫 젠더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긍정 여론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제 주입하는 강의를 연세 자녀들에게 교육하는 걸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연세대 다니는 자녀들은 젠더 이론 임상 실험하는 교수들의 마루타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동성애와 젠더이데올로기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교육을 철폐하라”고 외쳤다.

연대사모 젠더 인권 강의 성명서
홍문종 국회의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뒤이어 홍문종 우리공화당 국회의원이 발언했다. 그는 “연세는 기독 사학의 대표”라며 “연세의 기독 교육은 세계에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던 상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학이념에 반한 젠더 교육을 강제 이수토록 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에 어긋나는 젠더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 불가라는 방침은 잘못됐다”며 “이는 건학 이념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외쳤다.

하여 그는 “연세대 당국은 사학 이념으로 돌아가라”며 “젠더 강의 이수를 의무로 지정하는 건 기독교 교육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그는 “건학 이념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성경말씀대로 학생들을 자유롭게 교육하라”고 외쳤다.

끝으로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정소영 변호사가 발언했다. 그는 “언더우드 선교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복음 정신을 시행했다”며 “이처럼 연세대는 진리 되신 예수를 전파하는 비전을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젠더강의 필수로 듣게 하는 건 거짓된 인본주의”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남녀를 창조하셨다”며 “젠더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성을 선택하는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성별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등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성적 행동을 인권이라 주장했다”며 “연세가 세상 인권에 휩쓸려 기독 교육을 잃어버린다면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세가 기독 대학 정체성을 지키지 않는다면 다른 학교와 무슨 차별성이 있는가”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예수님은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의미 없다고 말하셨다”면서 “연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께서 연세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기독교 교육을 실행 하신다”라며 “연세대의 촛대를 다른 곳으로 옮길까봐 두렵다”고 우려했다.

연대사모 젠더 인권 강의 성명서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연세수동병원 염안섭 원장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연세대 건학정신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요한복음 8장 31-32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연세대의 철학적 기초인 3C는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이며, 이는 너무 훌륭한 가치”라며 “그러나 기독교 정신에 젠더(성평등)이 부합할 리는 없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이들은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라며 “성경에서 가르치는 창조질서는 남자와 여자의 구별된 탄생과 결혼”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들은 “그 기초 위에 가정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젠더는 이러한 성경의 기본정신을 완전히 부인하며 파괴 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인권이라는 이름의 젠더 교육을 동의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오늘날 세계인권 흐름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통해 특정 소수에게는 무한대의 권한을 부여했다”며 “보편인권을 왜곡시키고 파괴하는 반인권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기독교 대학은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기초로 인류보편성에 입각한 근거를 갖고 분석 비판하며, 통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관점을 심어 줘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연세대는 선교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운 건학이념을 회복해 반성경적이며, 편향된 인권의식 심어주는 강제의무 인권교육을 즉각 철회하라”고 외쳤다. 또 이들은 “사회적 성인 젠더가 웬 말이냐”며 “성경 가르침에 따른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잘못된 강제의무 젠더 인권교육 즉각 취소하라”고 외쳤다. 아울러 이들은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의 연세 건학정신과 연세 이념을 견지하고, 연세대의 철학적 기초인 기독교 정신을 절대 사수하라”고 강조했다.

이후 연대사모에 참여한 모든이들은 젠더 인권교육 필수과목 지정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들고 연세대 총장실에 찾아갔다.

연대사모 젠더 인권 강의 성명서
(왼쪽부터) 연세수동병원 염안섭 원장, 정소영 변호사, 연세대 대표 학부모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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