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드 아시아
©포항기쁨의교회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포항 기쁨의교회는 8월 13~16일 아시아와 일본 선교를 위한 국제 선교 포럼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Hesed Asia for Japan)’을 개최한다.

한·일간의 관계 회복을 통한 아시아지역 복음화의 바람이 담긴 행사다. 행사 준비를 위해 기쁨의교회 성도 및 지역내 일본인, 일본내 한국 선교사, 일본 성도들과 일본인 목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였다. 한일간 선교적 협력을 위해 기도하던 미국과 호주 등 세계 각지의 사역자들도 중보하며 마음을 모으고 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일본의 기독교 신자와 목사 등 200여 명이 기쁨의교회를 찾는다. 이번 포럼이 한·일 기독교인들이 서로를 향한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깊은 교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참석자들은 한일 양국 성도들의 화해와 용서, 사랑과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포항을 중심으로 열방을 향한 국제적인 선교 협력의 거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행사(문의: 김태종 목사 010-7733-6559) 내용은 한·일 선교 화해와 협력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 일본문화와 무목(無牧)교회 현황 및 대책, 한·일 협력선교 사례 나눔과 이단 대책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여러 가지 문화공연과 외부에서 온 손님들을 위한 포항 1일 관광, 분과 모임, 사역 박람회도 열린다.

강사로 일본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오야마 레이지 목사와 박영기,이수구 선교사 등이 나선다. 일본의 중견 배우 미사와 신고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8월 14일에 ‘유메노키(夢の木)’, 8월 15일 ’결단(決断)‘이라는 연극을 선보인다. 나치로부터 수천 명의 유대인을 살린 스기하라 지우네의 삶과 3천명의 한국 고아들을 섬긴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의 일생을 그린 내용으로 일본 및 유럽 공연시 큰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각광을 받았다.

포항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는 “아시아 선교와 신앙, 학술 및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한일 양국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며 “일본과의 협력 선교 및 한일 간의 상처를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도록 포항에서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헤세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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