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제 16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준비위원회가 25일 대한애국당 주최하에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됐다. 이름은 ‘제 16회 북한자유주간 출발 기자회견-북한의 모든 문제 해결책은 북한인권 문제해결에 있다’였다. 탈북민들로 구성된 행사준비위원회는 뉴욕 중국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할 예정이다.
발언이 있었다. 먼저 허강일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자유주간은 2003년 황장협 선생의 주도하에, 16차례 걸쳐 진행된 국제 행사”라며 “북한 김정은 체제하에서 핍박 받아온 탈북자와 북한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단체”라면서 “북한 사회의 인권 상황을 국제 사회에 알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정부도 제16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자금조달을 약속했지만, 취소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십시일반으로 우리를 도와주어 제16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한 경비 충당을 해서, 27일 출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북한 인민해방전선 사령관은 “2017년도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탈북민들의 증언을 듣고 울어 준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금도 자행되는 김정은 정권의 인권탄압을 계속적으로 폭로할 것”이라 밝혔다.
또 북한자유주간 준비위원장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자유주간 준비 과정에서 대한민국 시민들의 응원이 도움이 됐다”며 “탈북자 중 지하 교인도 있고, 북한군 간호장교 등 탈북 여상 및 군인들의 인권 상황을 면밀히 고발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그는 “북한 인권 문제 해결만이 북한이 안고 있는 핵과 마약, 납치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연 대한애국당 수석 대변인은 “세계 정치의 중심 워싱턴 D.C에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할 예정”이라며 “CSIS 미국 전략 국제문제 연구소,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패널토론 등 워싱턴 D.C에서도 북한 인권은 주요 이슈”라고 강조했다.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 한 탈북민은 “제가 있던 북한 호위사령부안에서 북한 여군의 열악한 인권 실체를 폭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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