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니스트리 예배
탈동성애자이자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박진권 선교사와 그의 아내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탈동성애 출신 박진권 선교사가 대표로 있는 탈동성애 사역 단체 ‘아이미니스트리’ 출범식이 8일 오전 10시부터 교대 더 크로스 처치 아인홀에서 열렸다. 예배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는 박진권 선교사를 신앙으로 양육했던 ‘영적 아비’ 박호종 더 크로스처치 담임 목사가 창세기 1:24-28을 놓고 설교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시대는 동성애 같은 비 진리를 진리로 대체하는 시대”라며 “성경적 진리를 진리라 말하면 비정상으로 치부 받는 희한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반 동성애 운동은 치열한 영적인 싸움”이라며 “이는 성윤리 가치를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영적 전쟁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소돔과 고모라, 로마서에는 항상 동성애 문제가 중심에 있었다”며 “종말이 오면서 성적 타락, 음란이 극도로 치닫게 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마 24장에서 예수는 종말은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동성애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 질서를 본질적으로 해체시키는 일”이라며 “동성애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여자, 남자 기준이 없어지고 변태라고 말하는 모든 일 가령 수간, 소아성애를 젠더 이데올로기 안에서 정당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 받은 인간의 고유함이 파괴되는 일”이라며 “또한 하나님의 성품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도 파괴될 것”이라 그는 역설했다. 하여, 그는 “동성애 문제는 성경적 질서를 파괴하는 영적 전쟁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될 핵심 열쇠”라고 지적했다.

이런 동성애 문제에 대해 영적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 그는 “오직 기도를 많이 쌓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다시 말해, 동성애를 승리할 수 있는 열쇠는 예배,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동성애 문제를 놓고 박진권 선교사가 끝까지 기도, 예배를 붙들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결국 동성애의 영이 빠져 나갔다”며 “기도, 예배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면 동성애 싸움이 불가능하다는 걸 그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동성애는 영적인 문제이자 강력하게 싸워야 할 영적 씨름”이라며 박진권 선교사를 격려했다.

아이미니스트리 예배
더 크로스처치 박호종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박진권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선교사는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혼자 번지 점프하면 어렵지만 같이 뛰면 쉽다”며 “탈 동성애 후,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하려고 했는데, 2015년도부터 필요성을 느껴 탈동성애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탈동성애 상담이 진행되는 중, 동성애가 어느 정도 치유되면 다시 동성애로 돌아가는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염안섭 연세수동병원장이 도와주시면서, 탈동성애 상담사역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미니스트리 모임을 이루기전 10년 동안 예배, 기도, 말씀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게 다 더크로스처치 박호종 목사께서 신앙적으로 양육해 주신 도움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강조하면서, 그는 “동성애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 사랑은 죄악이 주는 기쁨보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라며 “너무 쉬운 싸움이고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을 사랑한 만큼 이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으로 탈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간증했다.

아이미니스트리 예배
탈동성애자이자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박진권 선교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곧바로 권면 및 축사가 이어졌다. 염안섭 연세수동병원원장 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에이즈 감염 내과 전문의 겸 아이미니스트리 상담사역을 돕고 있는 그는 “동성애 반대 운동 하는 분들 보면 기도 안하고 사회운동에만 매몰될 것이란 편견이 있다”며 “그러나 이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많은 기도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성애 반대는 성경적 진리”라며 “동성애 반대 메시지를 원색적으로 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반대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야 탈동성애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반 동성애로 인해 동성애자들이 교회로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인본주의적 생각으로 반동성애 구호를 희석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그는 “아이미니스트리가 운영하는 24시간의 기도의 집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동성애는 기도와 예배 아니면 싸울 수 없는 영적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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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안섭 연세수동병원장 겸 아이미니스티리 상담사역 협동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길원평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가 권면을 전했다. 그는 “모태신앙이었지만 15살부터 30살 까지 ‘유물론자, 진화론자, 무신론자’였다”며 “하나님 없는 삶이 무가치하고 힘든 삶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무신론자였던 지난 과거를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을 신앙적으로 잘 상담해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고 간증했다. 이어 그는 “나처럼 박진권 선교사도 동성애 과거를 통해, 동성애자들을 깊이 공감하며 탈 동성애로 인도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거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그는 “탈동성애 사역을 비롯해, 모든 사역자들은 자기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내려놓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나에게 사역은 목표가 아닌 하나님을 경험하는 통로”라며 “어려운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건 더 많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임을 역설했다. 하여, 그는 “사역의 성공이 목표가 아닌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우리는 너무 연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암송을 소리를 내면서 귀에 들리도록 크게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내부적 갈등 특히 사역 단체 안에서 다들 크리스천임에도 겪는 관계적 어려움은 하나님의 섭리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사역자들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뤄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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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평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더 크로스 처치 사모인 문정혜 사모는 “박진권 형제를 옆에서 10년 동안 신앙적으로 양육했다”고 밝혔다. 22년의 사역 기간 중, 그는 “‘왜 저에게 힘든 얘들만 보내주세요’라고 울부짖을 만큼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그때 하나님께서 마지막 만찬 때, 가룟 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가 자발적으로 돌아서길 기다리셨던 예수의 마음을 부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진권 선교사는 끝까지 예배와 기도로 동성애로부터 벗어날 즈음, ‘사모님, 저 또 넘어 졌어요’라 말할 때, 솔직히 인간적인 울분이 올라왔었다”며 “그럼에도 예수의 마음을 되새기며, 진권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며 토닥여 줬다”고 전했다. “그러길 몇 번이나 반복 됐다”며 “이러길 수십 번 반복하면서, 계속 토닥여 줬던 그 포용이 진권에게 안정감을 줬다”고 그는 밝혔다. 하여, 그는 “진권 선교사도 또한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동성애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죽기 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인내하고 품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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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 처치 사모인 문정혜 목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축사로 조영길 아이앤에스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백상현 국민일보 기자, 한효관 건강한사회를 위한 국민연합 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미니스트리를 통해 탈 동성애한 A씨의 간증이 있었다. 그는 “나는 외로웠고 숫기가 없어 친구가 없었다”며 “여성스런 성격 때문에 자주 놀림 받았고 자존감이 항상 낮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컴퓨터 게임에 빠졌으며, 중 2때 음란물을 통해 동성애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염안섭 원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후 아이미니스트리 박진권 형제와 연결돼 상담-멘토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탈동성애 단체들이 있었지만, 기도의 집을 통해 24시간 기도가 흐르는 아이미니티스리가 끌렸다”며 “예배와 기도를 통해 동성애로 인해 넘어지는 횟수가 줄어들고, 절제를 배웠다”고 간증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 미니스트리 지체들의 영적 보호를 통해 관계를 배우고 사랑받는 걸 배웠다”며 “나아가 주님은 나의 전인격적 회복을 인도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따돌림으로 인한 상처를 보듬어 주셨다”며 “기도의 집에서 기도할 때 주님의 임재로 동성애라는 죄를 짓고 싶지 않았다”고 간증했다. 또 그는 “동성애라는 죄로 끝없이 넘어질지라도 오래 참으시고 붙들어 주신 주님 사랑이 나를 변화시켰다”며 “박진권 선교사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결혼과 가족에 대해 긍정적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후 5:17을 인용하며 “이 간증 이후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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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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