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홈리스 전시회
©구세군제공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구세군서대문사랑방이 2개의 노숙인 자활 시설(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 길가온혜명)과 연합하여 서울시민청(시민플라자A홀)에서 오늘 11월 01일오후 2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 날, 노숙인의 삶을 담은 그림에세이 ‘나의 인생 책’이 출간되어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전시회는 11월03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에세이 ‘나의 인생 책‘은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경실 작가의 지도하에 약7개월의 과정 동안 약 13명 노숙인들과 함께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서예, 도예, 공예, 꽃꽂이, 그림에세이 등 시설 이용 노숙인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본 전시회는 노숙인의 문화감수성을 향상하며, 노숙인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자활지원과의 후원을 통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었다.

구세군서대문사랑방 김도진 원장은 작품 활동을 통해 노숙인 분들의 꿈과 희망, 소원들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건강한 자활을 이뤄내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전시회에 참여한 한 노숙인은 “서예와 공예를 하면서 희망도 생기고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세군 홈리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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