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과 지지
©香港01

춥고 배고픈 길거리 생활에 지쳐있던 강아지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부부가 차를 타고 떠나려고 하자 헤어지기 싫어 필사적으로 차를 따라 달려갔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홍콩 매체가 말레이시아 라왕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성은 시댁을 방문했다가 집 근처를 방황하고 있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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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경계하는 듯 하면서도 먹이를 구걸하러 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은 마음에 남았고, 몇 주 뒤에 또 시댁 근처에서 마주치자 불쌍함을 느낀 여성은 다음엔 꼭 먹을 것을 챙겨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만날 때마다 먹을 것을 주었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던 강아지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먹을 것을 주었고, 강아지가 밥을 다 먹은 것을 보고는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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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강아지가 갑자기 차를 따라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7마리나 되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던 부부는 마음이 아프지만 차를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조금 달리다 보면 강아지가 알아서 포기할 거로 생각했는데, 쉼 없이 달리는 강아지의 모습에 결국 부부는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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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강아지에게 지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건강 검진 결과 건강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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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하고 쾌활한 지지는 다른 강아지들과도 쉽게 친해졌고, 떠돌이 강아지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버렸다고 합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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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다가온 작은 친절을 감사히 여기며 꽉 붙든 강아지 지지의 용기와 끈기에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견생을 응원해주었습니다.

 

릴리안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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