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벌을 무서워하시나요?

한번 쏘이게 되면 벌이 윙윙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긴장하게 되는데요.

 

꿀벌
©The dodo

이 사진 처럼 벌뗴가 차 안에 들어오려 모여든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도는데요.

 

뉴멕시코주의 라스쿠르케스 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차량에 꿀베이 새까맣게 몰리는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독 한 차량에 집착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모인 꿀벌떼 때문에 10분만에 단단한 자동차 유리창이 깨져버렸다고 합니다.

차 주인은 다행히 밖에 있었지만, 이 차를 다시 탈 수는 없었죠. 그래서 911에 신고했지만, 소방관 또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고합니다.

다행히 소방관은 꿀벌 전문가를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동료 소방관 존슨 씨였습니다.

취미로 양봉을 하던 존슨 씨는 휴무였지만, 이 소식을 듣고 양봉 전문 장비를 가지고 왔습니다.

 

꿀벌
©The dodo

방충복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한 존슨 씨는 꿀벌들을 담아갈 벌집 통과 레몬 오일 등의 장비를 가ㅣㅈ고 왔습니다.

 

존슨 씨는 30분 만에 만 여마리의 꿀벌을 꿀벌 통에 옮겼습니다.

꿀벌 뗴가 차를 둘러싼 이유는 차 안에 우연히 여왕벌이 들어가 갖히게 됐기 떄문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꿀벌
©The dodo

다행히 수많은 꿀벌이 있었지만 물린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라스쿠르케스 소방서는 무사히 꿀벌 소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포획한 꿀벌들은 전부 존슨 소방관이 직접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꿀벌들은 존슨 씨의 땅에서 여왕벌들과 함께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감사의 의미로 그와 소방관들에게 달콤한 꿀을 선물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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