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채널 폭스5의 리포터로 밥 바너드(Bob Barnard)는 주택가에서 버지니아주 날씨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추운 상황임을 전달하기 위해 얼음이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YouTube@FOX 5 Washington DC
©YouTube@FOX 5 Washington DC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건지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귀여운 강아지를 본 그는 생방송 중임에도 강아지에게 다가가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강아지가 다시 되돌아가자 그는 강아지를 쫒아가 품에 안고는 방송을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실시간으로 이 모습을 본 진행자는 재치있게 “여러분은 지금 밥의 동물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바너드는 “여기 차가 다니는 도로여서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품에 안긴 강아지는 리포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핥기 시작했습니다.

잠시후 강아지의 보호자가 나와 “미안해요. 강아지가 밖으로 나가버렸어요”라며 강아지를 데리고 갔습니다.

 

YouTube@FOX 5 Washington DC
©YouTube@FOX 5 Washington DC

생방송 사고 였지만, 강아지를 무사히 주인 품에 전달한 밥 바너드는 강아지 이름을 소개하면서 펜스를 뛰어넘어 탈출했음을 전해 모두 즐겁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강아지를 위험에서 지켜주고 주인이 올때까지 맡아준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