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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돌고래들의 이빨이 모두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독한 동물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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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물원을 감시하는 세계동물보호단체가 고발한 인도네시아 동물원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동물원을 방문한 세계보호단체 관계자는 23개 동물원에서 약 1,500마리의 야생동물이 학대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중 한 사례로 돌고래들의 이빨을 모두 뽑아버렸는데 그 이유는 돌고래들과 뽀뽀하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배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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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뿐 아니라 원숭이들의 목에도 체인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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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들은 관광객이 언제나 탈 수 있도록 움직이지 못하게 다리에 줄이 묵여있습니다. 오로지 관광객들의 흥미를 위해서 이들은 학대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제보에 대해 동물원 측은 동물들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고자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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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동물원에 가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 약 200여 개의 여행사에 동물원 관련 상품들을 취소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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