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절반 이상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통일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KINU)은 20일 발표한 ‘통일의식조사 2025’에서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밝혔다.
    국민 절반 “통일 불필요”… 통일의식 변화, 첫 역전 현상 나타나
    조사 결과, ‘남북한 통일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9.0%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51.0%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통일 필요성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에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남북통일
    국민 10명 중 4명 통일 필요성 인식… 20대 절반 이상은 '불필요' 응답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1.1%로, 지난해 36.9%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4%로, 전년 35.0%에서 4.6%포인트 감소했다...
  • 남북 관계의 단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일부는 4월 4일, 교육부와 함께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2024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 10명 중 4명 "통일 필요 없다"… 인식 변화 뚜렷
    조사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775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7만4288명과 교사 4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47.6%로, 전년도보다 2.2%포인트 낮아지며 2014년 실태조사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