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영삼
    [채영삼 칼럼] 학사 경고를 받은 그대에게 "자기 공부를 하라"
    ‘교육 참사’라는 말이 떠올랐다. 학사경고를 받고 휴학을 결정한 K와의 대화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적성이 맞지 않니? 무엇을 하고 싶으니?’ 전공을 바꾸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물었던 질문에 그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지금 배우는 학과가 적성에 맞습니다. 다만, 강의마다 일방적으로,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