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남자가 건설 현장을 지나가던 중에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걸어 가보니, 집이랑 가까운 하수구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남자는 하수구 안을 들여다봤고, 진흙 안에서 꿈틀대는 무언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하수구 속 진흙탕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자는 하수구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다섯 마리의 작은 동물들이 짖어대는 소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즉시 하수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설명: 남자가 하수구 안에서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를 꺼내는 모습.

남자가 하수구 속에서 꺼낸 동물은 새끼 강아지였습니다.

하수구 속으로 새끼강아지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사람이 또는 어미 개가 새끼강아지를 버리고 간 것은 아닐지 예상됩니다.

남자가 구출하고 보니 새끼강아지는 총 다섯 마리였고, 일단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깨끗히 목욕을 시키고 음식을 주었습니다.

사진설명: 진흙으로 뒤덮인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의 모습.

사진설명: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를 씻기는 모습.

사진설명: 진흙을 씻겨내자 드러난 귀여운 새끼강아지의 모습.

남자는 새끼강아지의 건강상태가 염려되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그 결과 새끼강아지들이 건강했습니다. 그러나 진흙탕 속에서 구출이 조금만 늦어졌다면 새끼강아지들은 아마 숨이 막혀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남자는 SNS를 이용해 새끼강아지들의 입양처를 찾아보았지만 끝내 찾지를 못했고, 그 사이에 정이 들어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를 다 키우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을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들...

하수구 진흙탕으로부터 다섯 마리 새끼강아지를 구한 태국의 한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줍니다.

출처: WAM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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