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와 신남방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등교육협력 사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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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대사 임성남),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와 3자 간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구체적 사업 논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본 협의에서 임성남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 및 ‘2019 한-ASEAN 특별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향성에 일치하는 사업 개발 ▲ASEAN 현지 NGO들과 협력을 통한 다자적 사업 수행 ▲현지에 실제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사업 개발 등을 요청했으며, 한동대와 숙명여대가 협력해 개발한 사업이 진행되길 희망했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서 수년간 ASEAN 국가 내 시행한 사업의 성과 및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ASEAN 국가와 협력 방안 및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특별히 한동대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기존 ASEAN 협력 국가와 더불어 2020년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기업가 양성 교육 과정 개발 지원 및 고등교육 역량 강화, 미래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협의는 지난 10월 17일 체결된 ‘주ASEAN대한민국대표부, 숙명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간의 업무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협의로 진행됐다.

해당 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ASEAN 대학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연구 활동 실시 ▲ASEAN 국가를 돕기 위한 창업교육센터 설립 및 창업교육과정 운영 ▲ASEAN 기업가정신 및 창업훈련 프로그램 개최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ASEAN 국가 내 창업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ASEAN 창업교육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한동대는 국내 최초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2008),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2011),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2014), UN NGO 회의 주관 대학(2016),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개원(2019) 등 국제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는 2012년 10월 ASEAN 사무국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창설돼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ASEAN 회원국 간 통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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