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한선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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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선교세계협의회(KWMA)는 2019 년 11 월 19 일부터 11 월 21 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단과 선교단체 지도자, 목회자와 선교학자, 선교사와 선교관심자 등 191 명과 함께 “미션, 비긴 어게인(Mission, Begin Again)”이라는 주제로 제 18 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관계자는 “좌절하여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의 대화 가운데로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처럼 지금도 주께서는 우리들에게 오셔서 열정을 새롭게 하신다(눅 24:32)”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비자 상황, 비자발적 철수, 재정의 약화, 선교사들의 고령화, 선교자원의 급격한 감소, 동성애 등 국내외의 여러 가지 도전 앞에 선 우리들에게 주께서는 말씀을 풀어주시며 본질로 돌아가도록 이끄시고 도전을 소망으로 이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2019 년 한국 선교 지도자 포럼 기간 동안 주님과 함께 한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본질을 확인했다”며 다음과 같이 한선지포 선언문을 발표했다.

1. 우리는 지역교회와 단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의 따뜻함을 경험하며 이러한 하나 됨이 주님의 선교과업 수행의 기초임을 확인한다.
2. 우리는 다양한 선교적 영역의 22 개 실행위원회가 성도의 거룩한 교제 가운데 활성화 되어감을 감사한다.
3. 우리는 파송교회와 협력하고, 현지 교회와 함께 하며, 글로벌 교회와 연결되는 선교가 우리들의 방향성임을 확인한다.
4. 우리는 다양한 도전들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우리 전체 교회를 하나님의 선교로 부르시는 영광스런 부름 앞에 하나된 공동체로서 새로운 마음으로 믿음의 모험을 시작한다. 우리는 새로워진 소망 가운데 다음의 변화들을 우리의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사명으로 인식한다. 5. 우리는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우리의 선교적 역량을 집중한다.
6. 우리는 세계선교를 향한 헌신이 다음세대에도 이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다음 세대와의 선교적 동역을 확장한다.
7. 우리는 선교에 있어서 현지교회의 주도적 역할에 주목하며, 재산권 이양을 포함하여 현지 교회의 선교적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8. 우리는 탈북민을 포함한 국내 3 백만 이주민을 환대하고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돕고, 전 세계적인 디아스포라와 난민들을 선교적 기회로 받아들이고 동역한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선교에 우리를 여전히 초청하신다. 우리는 이 영광스런 초대에 응하여, 제자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께 집중하고 제자의 도리를 실천함으로 선교의 본질로 돌아가 다시 설 것이다.

2018 년 11 월 21 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 18 회 한국선교지도자 포럼 참석자 일동 (작성자 : 구영삼, 김경술, 김장생, 김휴성, 송동호, 조샘, 조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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